생각날 때마다 찾아오는 곳

사람의 심리는 어쩔 수 없는걸까.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머물다 간 사람도 있고 진행형인 사람 또한 있다.
곁에서 늘 지켜주는 어떤 사람, 그 자리에 묵묵하게 있는 사람.
갑자기 나타난 사람, 내 일상에 불쑥 찾아온 사람,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것처럼 갑자기 떠나가는 사람.
또는 갑자기 찾아와서 천천히 스며드는 사람.

내가 그들을 이렇게 표현하듯이 나는 누군가에게는 어떤 사람일까.
갑자기 나타난 사람일까. 스며드는 사람일까. 지키고 있는 사람일까.
문득 내 존재의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하곤 한다.
내 존재의 이유, 내 존재의 가치가 뭘까.

사람의 대한 관계 수용이 나아졌다고, 괜찮아졌다고 잠시 착각을 했었다. 지금도 그럴지도 모른다.
누구를 만나고 그 사람이 떠나가도 난 괜찮을거라고. 태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전에도 그랬듯이 난 틀렸다. 나는 이렇게나 나를 모른다 아직도.
관계에도 쿠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을 위한, 나를 위한 푹신한 쿠션을 깔고 전달을 하듯이
사람 관계에도 나를 다치지 않게 하는 쿠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쿠션은 누가 놓아주냐고? 어느 누구도 놓아주지 않는다. 내가 놓아야지 어쩌겠어.
내가 못 놓고 앉아있으니 매번 긁히고 다치지.

매번 내 인생을 혼란스러운 시기의 연속인 것 같다.
학생 때 오지 않은 사춘기가 반복적으로 오는 것 같다.

나 이대로 살아도 되는걸까
잘 살고 있는걸까
제대로 살고 있는걸까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하는 선택들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걸까

회사에도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사람에게도 회의감이 드는 요즘이다.

누군가 건넨 손

회사언니와 난 용인 시내에 도착해서 오빠들을 만났다.차 안에는 왕자리 오빠와 (그 때 나이트에 있던 오빠 말고) 새로운 오빠가 있었다.코트 오빠는 일이 좀 늦게 끝나서 뒤늦게 온다고 했다.근데 왕자리 오빠 차를 타고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번거로울거라 생각해서우린 코트 오빠가 안 올거라 예상했다.무튼 회사언니와 난 차에 탔고 우린 주차할 곳을 찾... » 내용보기

썸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나는 잠이 많은 사람이 싫다.잠 많은거 가지고 내가 뭐라할 권리는 없다만(나도 피곤할 땐 잠을 많이 자니까)썸남이나 남친이 잠이 많은 사람이면 별로인 것 같다.잠 많은 사람=게으른 사람은 아니지만이전에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한 사람을 보다보니..그렇게 생각이 든 것 같다.수면은 우리의 인생에서 3분의 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잠을 어떻게 자느냐... » 내용보기

넷이서 또 보자.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다.몇 편씩이나 써질 것 같다.원래 이러해서 만났다가 헤어짐, 그리고 반성하는 점그런식으로 간단하게 풀려고 했는데이게 쓰다보니 욕심이 생기네. 기록 욕심이니.그 날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구체적으로 적게 된다.간단하게 쓸 수 없니? 응. 시간 지나고 나서 내가 쓴 글 읽으면 너무 재밌을 것 같아.몇년 전 이런 글도 썼구나. 생... » 내용보기

어쩌다 앉은 자리, 중국집까지 그리고 바래다주기.

#할로윈에클럽대신나이트10월 말이었다.어김없이 나이트를 갔다. 주로 회사 언니와 금요일에 다녔지만이날은 친한 동생과 처음 가본 날이었다. 아마 일요일이었던가.동생은 나이트가 처음이었다.몇번째 방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보통 첫번째 방에서 확 꽂히진 않는다. 그런 경우는 드물다.들어갔는데 가운데 자리, 일명 왕자리라고 하는데꽤나 덩치가 있으신... » 내용보기